소드마스터 ソードマスター Sword Master
1993년 PC엔진 슈퍼 CD-Rom (PC-Engeine Super CD-Rom)으로
발매된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S-RPG 게임
* 전투시에 필드는 장기판이 되고, 캐릭터들은 장기말이 되는..
슈퍼로봇대전 같은 전투방식을 택한 RPG게임에 붙는 장르..
제작사는 라이트스탭 (Right Stuff)
당시, 극악의 난이도와 짧지않은 로딩시간으로 인해
그다지 큰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지만..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 감동의 시나리오로 인해
나를 폐인으로 몰고가 버린.. 감히 명작게임이라고 하겠다.
일본어의 압박이 있어,
플레이 하지 못하는 분들과 와이프를 위해,
한편의 영화처럼 감상해보시라고.. 직접 번역에 뛰어들었다.
* 번역에 미흡한 부분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음.
그렇게 제 2장이 시작된다..
白紙委任の蠟燭 (백지위임의 촛불)
중반에 등장하는 바르가스를 봉인한 동상의 이름
*白紙委任(백지위임) : 조건을 붙이지 않고 모든 것을 맡김.
* 영상에서 자막을 켜면 한국어 자막이 출력됩니다.
* 재밌게 보셨으면, 광고도 한번씩 클릭해주시면
앞으로 여러게임 번역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오크 : 제.. 제발 살려줘..
아쿠스 : ...훗.
오크 : 나..나으리.
아쿠스 : 안들린다..고!!
오크 : 캬아악~~! 나의, 나의 왼손이~~!
아쿠스 : 너희 쓰레기들도, 아픔을 느끼는구나.
아쿠스 : 나보다 썩은 놈의 고통을 보는 것은, 즐겁구나.
오크 : 사,사,사,사,사,살,려...줘!
아쿠스 : ....후후후, 벌레 같은놈.
베루제스 : ....끝이 없구만...병사들의 원수
조차 갚지 못한 나의 한계를 깨달았다..
아쿠스 : 당신의 그 상처로는 어쩔수 없어.
빨리 돌아가서 치료 받아야겠어.
베루제스 : 귀공의 이름은?
아쿠스 : 남의 이름을 묻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먼저 말하는 것이 기사도 아니었던가?
베루제스 : 실례... 나의 이름은 베루제스.
다르크 8세 폐하를 모시고 있네.
아쿠스 : 내 이름은 아쿠스.
그냥 떠돌이다.
베루제스 : ...그런데, 귀공 혼자서 대단하군...
베루제스 : 귀공의 힘을 보니 한가지 부탁이 있네.
베루제스 : 귀공도 소문으로 들었을꺼라 생각하네만.
지금 나의성, 아니.. 이 세계는 큰 위기에 처해있네.
베루제스 : 어떤가, 지금 당장이라도 나의 다르크 폐하를 만나보겠나?
아쿠스 : 이 세상이 어찌되는 내가 알바 아냐..
난 내가 흥미를 느낄때만 움직인다.
아르세아 :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거죠? 아쿠스씨....
아쿠스 : 뭐 어떻게 해서든지 라고 하면 할 수 없지만...
베루제스 : 훗, 거드름 피우기는.
...저 아가씨는?
아쿠스 : 자세한 얘기는 성에 가서 나누도록 하자구.
서두르지 않으면 해가 져버린다.
베루제스 : 훗, 맞는 말이네.
베루제스는 아쿠스를 다르크 폐하와 만나게 하기 위해
함께 사타니아 성으로 향했다.
아르세아는 거기서 무슨일이 있었는지 이해 할 수 없었지만
조용히 두사람의 뒤를 따랐다.
아쿠스 : 하, 여기가 사타니아 성이군.
아쿠스 : 상당히 경계가 엄중하군.
베루제스 : 방금처럼, 곳곳에 마물이 돌아다니니,
이와 같이 경계할 수 밖에 없네.
베루제스 : 그건 그렇고, 아쿠스공, 나는 먼저
다르크 왕께 보고 하러 가겠네.
베루제스 : 자네는, 성 안에서 구경이라도 하고 있으시게.
아쿠스 : 그런가, 뭐 천천히 둘러봐야겠군.
베루제스 : 그럼, 실례하겠네.
아쿠스 : 그럼, 우리들은 성 안에서 구경 좀 해볼까.
아르세아 : 네...
다르크 8세 : 귀공이 아쿠스 인가...
다르크 8세 : 베루제스를 구했다고 들었네.
다르크 8세 : 나 다르크 8세가 마음 깊이 예를 표하네.
다르크 8세 : 베루제스의 은인인 귀공에게
무례한 행동을 하고 싶지는 않으나,
다르크 8세 : 유감스럽게도
사태가 그것을 용납하지 않으니,
다르크 8세 : 베루제스가 말한 귀공의 힘을 보고 싶네.
다르크 8세 : 나쁘게 생각하지는 말게.
아쿠스 : 귀찮게 하는군....
다르크 8세 : 음.
들은대로, 능숙한 솜씨로군.
다르크 8세 : 귀공이라면 빼앗긴 동상을 되찾아 줄지도 모르겠군.
아쿠스 : .... 급소를 피해서 공격하긴 했지만...
빨리 치료하는게 좋을거야.
아르세아 : 아.. 쿠.. 스 씨..
아쿠스 : 걱정하지마.
그것보다 할말이 있잖아?
다르크 8세 : 귀공의 옆에 있는 소녀는?
아르세아 : 아르세아라고 합니다. 다르크 8세 폐하.
시스토아 마을의 이변을 보고하고자 합니다.
다르크 8세 : 시, 시스토아에 무슨일이 생겼다는 건가?
아르세아 : 얼마전 마을이 습격당해,
마을사람 전원이 살해 되었고,
아르세아 : 인간으로 보이지 않는 자들에게
장로 리스티스님이...납치되었습니다.
다르크 8세 : 무, 무슨일이란 말인가....
아쿠스 : 뭐가 어떻게 되가는거야..
아쿠스 : 당신은 알지 몰라도 나는 전혀
이해가 안돼. 자세히 설명해봐.
다르크 8세 : ...녀석들에게 2번째도 빼앗겼다면
...이젠 틀렸네.
아쿠스 : 응?
다르크 8세 : 귀공도 소문은 들었겠지.
다르크 8세 : 얼마전 우리 사타니아 성의 보물창고가
마물들이게 습격당했네.
아쿠스 : 당신 아들 세리우스의 왕자의 손에 의해,
보물을 도난당했다는 그 얘기 말인가.
다르크 8세 : ...세리우스의 일은..
지금도 나는 믿을수가 없네.
다르크 8세 : 그렇게 마음씨 착하던 아이가..
다르크 8세 : 도난당한건 보물이 아니네.
다르크 8세 : 우리 성에 봉인되있던,
'백지위임의 촛불'이라 불리는 동상일세.
*白紙委任(백지위임) : 조건을 붙이지 않고 모든 것을 맡김.
다르크 8세 : '백지위임의 촛불'은
다르크 8세 : 우리 선조 다르크 1세가 지금부터
500년전 바르가스의 의식을 봉인한 동상이라고
성에 대대로 전해져왔지.
다르크 8세 : '백지위임의 촛불'이 있으면, 바르가스를
잠에서 깨우는 것도 가능하지.
아쿠스 : 바르가스가 부활한다는 말인가..
다르크 8세 : ..아니, 오크들이 이 성의 근처까지
나타난 걸 보면......이미 늦었을지도 모르지.
아쿠스 : 부활해버렸다는 건가..
다르크 8세 : 아마도..
아쿠스 : 흠, 재밌군. 이봐 다르크씨.
바르가스는 내가 없애주지.
다르크 8세 : 뭐, 뭐라고..
아쿠스 : 어려운 일은 아냐.
결국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지.
아쿠스 : 다르크씨, 당신도 명령한 것 보다는
지원한 쪽이 좋지 않아?
다르크 8세 : 그건 그렇지만...
아쿠스 : 당신처럼, 앉아서 고민해본들 답은 안나와.
아쿠스 : 겨우 바르가스 정도로 떨고 있으면
다르크의 이름이 운다구.
다르크 8세 : 하, 하지만...
아쿠스 : 어쨌든 맡겨보라구, 다르크씨.
당신이 바르가스를 만나기 전에
내가 숨통을 끊어주지.
다르크 8세 : ... 알겠네. 아쿠스여.
귀공에게 걸어보겠네.
다르크 8세 : 하지만, 귀공이 아무리 강하다고 해도,
혼자서 적지에 향하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네.
다르크 8세 : 거기 베루제스와, 그리고, 이 성에 있는
다른 2명의 나의 심복을 데리고 가는게 좋겠네.
다르크 8세 : 베루제스여. 부탁하네.
베루제스 : 기꺼이.
아쿠스 : 응?
아쿠스 : 왜그래?
아르세아 : 저는 시스토아 마을로 돌아갈게요.
아르세아 : 지금까지의 일, 말하지 않은 것은 사과할게요.
하지만, 당신이 그렇게 피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니...
아르세아 : 아까 오크들의 일도, 당신이 한 일이죠?
아쿠스 : 어둠에서 흘러온 자들을 어둠으로 보낸 것뿐이다.
나는 자신의 타고난 운명과 싸워 나갈뿐이다.
아르세아 : 타고난 무엇을요?
아쿠스 : 아니, 아무것도 아냐....
아르세아 : ... 당신은 그 힘으로,
생명을 빼았을 뿐이에요....
아르세아 : 지금까지 고마웠어요...
아르세아 : 그럼 안녕히....
아쿠스 : 이런, 베루제스 공을 동료로 삼아야해.
다르크 8세 : 귀공의 그 힘을 믿어보겠네.
베루제스 : 귀공, 뭔가 방법이 있는가보군.
베루제스 : 뭐 좋아, 귀공은 귀공이 생각하는 길을
가는게 좋겠지.
베루제스 : 자 아쿠스 공, 바루가스 토벌에 나서 볼까나.
기사 베루제스가 동료가 되었다.
세스카 : 저의 이름은 세스카라고 합니다.
세스카 : 승려로서 아직 수행의 몸이지만,
함께 동행해드리겠습니다.
승려 세스카가 동료가 되었다.
세스카 : 무슨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약초를 건네드립니다.
약초를 손에 넣었다.
세스카 : 약초는 장비하지 않으면 효과가 없으니,
반드시 장비해주세요.
가네샤 : 당신이 아쿠스인가..
폐하께 이미 명은 받았네.
가네샤 : 나는 가네샤네. 동행하도록 하지.
가네샤 : 뭐 베루제스 공같은 '돌팔이 기사' 보다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니까.
가네샤 : 와하하하.
베루제스 : 가네샤 공, '돌팔이 기사'는
못들은 걸로 하겠네.
전사 가네샤가 동료가 되었다.
가네샤 : 그리고, 저 앞쪽의 상자를 열어보겠나?
가네샤 : 방어구 세트가 들어있으니,
가지고 가는게 좋겠지.
'크로스아머'를 손에 넣었다.
'버클러'를 손에 넣었다.
'버클러'를 손에 넣었다.
병사 : 가네샤님을 잘 부탁드립니다.
사타니아 성을 떠나시겠습니까?
카린 로즈 : 기분은 어떠신가요? 바르가스님
하라리 : 아직 의식이 확실히 돌아오지는 않으셨다.
하라리 : 로즈여, 지금 시간만 낭비하고 있다
하라리 : 그 장로는 아직도 입을 열지 않은 건가?
하라리 : 늙은이 하나를 상대로 왜 고생하는가?
카린 로즈 : 바르가스님의 부활을 위해 녀석의
지식이 꼭 필요한건 아냐
카린 로즈 : 녀석의 존재 자체가 열쇠인거다.
하라리 : 물론 보기에는 부활하신듯 하나..
그런데, 의식이 확실히 돌아오지 않으셔서 어떻게 해야 할지..
하라리 : 녀석은 아직도 뭔가 더 알고 있는건가?
카린 로즈 : 하라리, 녀석을 죽여서는 안된다.
물론 비명을 지르게 해주지..
하라리 : 안타까워 마라
가즈스 : 지금 이순간에도 바르가스님은 잠들어 계시지 않아
가즈스 : 저런 할배 입을 열게하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을텐데
카린 로즈 : 이 이상 어쩌라는 거야
모르면 입다물어!!
디이브 : 저건 이 이상 도움이 되는걸까?
그것의 지식 같은거 없이도, 여기까지 왔으면
바르가스님은 자력으로 완전히 부활하신다.
하라리 : 디이브 공 당신의 그 예언자의 피가 그렇게 말하는 건가?
디이브 : 그 말대로, 신경쓰이는게 있어.
분명하다고 생각은 되지만..
하라리 : 무슨말인가? 디이브 공
마치 남의 일처럼 말하지 않는가..
디이브 : 아니, 그냥 내 생각일뿐..
카린 로즈 : 바로 전 엘프의 일을 말하는 건가?
디이브 : 아니, 그 정도의 일이라면
그 전에 내 예지능력으로 찾아서.. 헉..
바르가스 : 네 녀석들...그.. 남자.. 없애라..
바르가스 : 내앞에 나타나기 전에..
바르가스 : 녀석의 목을.. 나에게 바쳐라..
카린 로즈 : 바르가스님
하라리 : 드디어 부활하신 것인가!!
바르가스 : 어디서 굴러먹던 말뼈다귀 같은건 모른다.
바르가스 : 마족이라는 함은 우는 아이의 울음도 그치게 하고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바르가스 : 신성한 몸을 가진 나에게 대항하려는
무례는 용서 할 수 없다.
일동 : 바르가스님!!!
바르가스 : 나는 바르가스!
나를 따르라! 나에게 복종하라!
바르가스 : 그리고, 나에게 수많은 영혼을 바쳐라!
카린 로즈 : 바르가스님
바르가스 : 나의 명을 받들라
바르가스 : 카린 로즈여, 그대는 리스티스의 조치를 서둘러라
바르가스 : 하라리와 기루드는 나를 방해하는 '진무'를 찾아서 봉인해라
바르가스 : 알아두는게 좋을 것이다.
나는 삼라만상 모든것을 꽤뚫고 있다.
나에게 대항하려 하는 미천한 녀석들의 일도.. 모두..
기루드 :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바르가스 : 무엇이냐 기루드
기루드 : 바르가스님, 저에게는 그냥 미천한
녀석들이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기루드 : 사타니아 성, 다르크 8세를 감시하려고
보낸 자들이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기루드 : 분명 그녀석들에 의해 처리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즈스 : 뭐라고, 나의 정예부대가 실수를 했다고 말하는 거냐?
기루드 : 그녀석들을 정예부대라 부르는것인가..
그런 오합지졸 녀석들에게 다르크 성을
감시하게 한 것 자체가....
가즈스 : 당신, 어떻게 그렇게 장담하는 거지?
정확히 본 것도 아니면서..
카린 로즈 : 가즈스! 바르가스님이 보고계신다.
말 조심해!
가즈스 : 하지만 로즈!
바르가스 : 어리석은 놈!
바르가스 : 가즈스여..그대의 그 나쁜머리에..
확실히 새겨두기 바란다...
바르가스 : 지금까지의 피.. 내 앞에서
그런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면..
전국의 싸우려는 자들은 동요. 우리를 우습게 볼 것이다.
가즈스 : 바.. 바르가스님
바르가스 : 기루드의 보고는 틀릴리가 없다
그대는 어서 녀석들을 처리하거라.
가즈스 : 하지만, 바르가스님
바르가스 : 듣기싫다!!
바르가스 : 나는 그대들에게 상담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니다
바르가스 : 뭘 꾸물거리는 거냐!!
바르가스 : 어서 움직여라!
사타니아 성으로부터 20키로 떨어진
성에서 제일 가까운 마을 프레미아에서,
바로 전 성에서 일어난 소동에 대해
무언가 목격한 자는 없는지,
마을의 장로 타호와 만나기
위해 성을 나섰지만...
마을로 가는 도중에,
어떤 녀석들이 아쿠스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
아쿠스 : 흠..
베루제스 : 무슨일인가.. 아쿠스 공
아쿠스 : 적인가.. 귀찮게 하는군.
가즈스 : 잘 눈치채주셨군요. 병사님들.
아니면 잠시만 살아있을 녀석들인가?
가즈스 : 뭐, 당신이 눈치채지 않아도,
어짜피 내가 당신의 목숨을 받아가는건 틀림없지요.
아쿠스 : 흥..
가즈스 : 우리 마족들도 정은 있다구요.
마지막이니, 이름 정도는 들어주지요.
가즈스 : 하하하.
이런 이런, 벌써 각오를 하신건가요?
아쿠스 : 먼저 네놈의 이름을 들어볼까?
가즈스 : 어째서?
아쿠스 : 묘비를 세울건데 이름이 없으면 곤란하지.
가즈스 : 내 이름은 가즈스.
나의 귀여운 오크들을 잘도 죽여주셨군요!
가즈스 : 지금부터 당신에게 보상 받아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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