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드마스터 ソードマスター Sword Master
1993년 PC엔진 슈퍼 CD-Rom (PC-Engeine Super CD-Rom)으로
발매된 시뮬레이션 롤플레잉 S-RPG 게임
* 전투시에 필드는 장기판이 되고, 캐릭터들은 장기말이 되는..
슈퍼로봇대전 같은 전투방식을 택한 RPG게임에 붙는 장르..
제작사는 라이트스탭 (Right Stuff)
당시, 극악의 난이도와 짧지않은 로딩시간으로 인해
그다지 큰 인지도를 얻지는 못했지만..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와 감동의 시나리오로 인해
나를 폐인으로 몰고가 버린.. 감히 명작게임이라고 하겠다.
일본어의 압박이 있어,
플레이 하지 못하는 분들과 와이프를 위해,
한편의 영화처럼 감상해보시라고.. 직접 번역에 뛰어들었다.
* 번역에 미흡한 부분 및 오역이 있을 수 있음.
그렇게 제 1장이 시작된다..
* 영상에서 자막을 켜면 한국어 자막이 출력됩니다.
* 오프닝곡은 번역하지 않았습니다. (추후 여유가 되면 해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재밌게 보셨으면, 광고도 한번씩 클릭해주시면
앞으로 여러게임 번역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먼 옛날,
그 대지는 강력한 힘을 지닌 자의 분노에 의해
약탈 당하고, 그 광경을 본 자는 일 순간 작은 빛까지
잃었다고 한다.
대지가 깨어나고, 물이 흐르기 시작할때,
빛은 그 모습을 긴 시간동안 사람들에게 보여주지 않았다.
아쿠스는 무언가에 이끌리듯
사타니아 성에서 가까운 작은 마을에 왔다.
그리고, 이 마을에서 자신의 운명을
바꿀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바텐더 : 어서오세요. 뭘 드릴까요?
아쿠스 : 술한잔 받아볼까.
아쿠스는 카운터에서 조용히 술을 마시면서
무심코 주위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남자손님1 : 도대체 이나라는 어찌되어가는 건지.
남자손님1 : 얼마 전 사타니아 성의 보물창고에서
뭔가 도난당했다 싶더니 예전의 괴물 짓이었어.
술집여자 : 맞아, 게다가 세리우스 왕자가 그 괴물과
내통하고 있다지.
아쿠스 : 예전의 괴물소동..?
남자손님2 : 그러게말야, 다르크 8세 폐하는
뭘 생각하는 건지.
술집여자 : 어떻게 되려고.. 이 나라..
술집주인 : 이봐요, 무슨일인가요?
술집주인 : 안쪽으로 옮기게 좀 도와줄 사람 없소?
남자손님 : 아저씨, 그런 옷차림의 부랑자,
밖으로 던져버리라구. 거참, 술맛 떨어지게 시리.
술집주인 : 당신, 이녀석 안쪽으로 옮기게 도와줄텐가?
술집주인 : 섣불리 쫒아냈다가 죽기라도 하면,
가게에 손님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쓰러진 부랑자 : 암흑의 왕이... 부활...한다..
아쿠스 : 암흑의 왕...?
술집주인 : 암흑의 왕...?
어디선가 들은적이 있는데..
다크캐슬의 전설을 말하는 건가?
술집주인 : 그런것보다 당신, 이녀석 안쪽으로
옮기게 도와줄텐가?
술집주인 : 섣불리 쫒아냈다가 죽기라도 하면,
가게에 손님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아쿠스는 가게주인의 부탁을 받아,
쓰러진 사람을 간호하게 되었다.
바텐더 : 상태는 어떻습니까?
아쿠스 : 상처의 깊이보다는, 피곤해서 깊이 잠든 것 같아,
걱정할 필요 없어.
바텐더 : 그렇습니까, 다행이네요.
앗...이 사람...
아쿠스 : 아.. 나도 설마했는데...
바텐더 : 이런 귀여운 여자애가 어째서..
아쿠스 : 정신이 들었나, 상처는 어떤가..
소녀 : 여기는? 당신은 대체..
아쿠스 : 당신이 쓰러진 술집이다. 나는 아쿠스. 우연히 거기에 있었을뿐, 여행자다.
소녀 : 그랬군요
아쿠스 : 당신, 이름은?
소녀 : 아르세아 라고 해요.
아쿠스 :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아르세아 : ....
아쿠스 : 왜 그래?
아르세아 : ....
아쿠스 : 다친곳이 아픈건가?
아르세아 : 죄송해요. 알지도 못하는 당신에게 폐를 끼쳤네요..
저 이제 가봐야 해요..
아쿠스 : 간다고? 어디에?
아르세아 : 사타니아 성이요.
아쿠스 : 생각외로군.. 당신, 생명의 은인에게 아무런 말도 없이 가는건가.
당신 걱정된다고.. 이래보여도.
아르세아 : 이제 괜찮다구요!
아쿠스 : 흥. 당신 혼자 성에 가는 건 무리라구.
뭐, 한가한 참이었으니 함께 가주지.
아르세아 : 하지만..
아쿠스 : 난 이래보여도 꽤 참견쟁이라구.
상처입은 당신을 그냥 내버려둘 수 없다구.
아쿠스 : 게다가 뭔가 사연이 있는듯 하니까.
아저씨의 친절은 얌전히 받는거라구.
아르세아 : 네.
술집주인 : 음, 이제 괜찮은 건가?
아쿠스 : 해가 뜨기 전에 출발할 생각이야.
아쿠스 : 여러가지로 신세졌군, 아저씨. 얼마야?
술집주인 : 술값만 내고 가면 되네.
술집주인 : 어디로 가려고 하나?
아쿠스 : 사타니아 성
술집주인 : 그런 차림으로 성에 가려고?
그런 모습으론, 성에 들어가기 힘들걸세.
술집주인 : 잠깐 기다리게나.
술집주인 : 어디다 두었더라...
술집주인 : 아.. 있다, 있어.
술집주인 : 이걸로 갈아입게나.
술집주인 : 그런 너덜너덜한 모습으론 얼굴이 안살지.
아르세아 : 아니, 그럴수는 없어요..
여러가지로 도움을 받았는데,
이 이상 폐를 끼칠수는 없어요.
술집주인 : 뭘, 상관하지 말게.
이 옷은, 시집간 딸이 젊었을때 입었던 옷이네.
술집주인 : 그냥 놔두면, 곰팡이만 필테니 괜찮네.
술집주인 : 당신같이 고운 여자가 입어주는 것이 백번 낫지.
아르세아 : 그런건...
술집주인 : 자, 안쪽에서 갈아입게나.
아르세아 : ....감사합니다.
술집주인 : 역시 내 생각대로
잘 어울리는군, 아가씨.
아쿠스 : 호, 잘 어울리는군.
아르세아 : 아쿠스씨도 참...
아쿠스 : 아저씨, 고마워.
술집주인 : 됐어.. 뭘...
술집주인 : 그것보다 당신, 무기나 방어구는 구입했나?
아쿠스 : 아아, 뭐 전투로 인해 너덜너덜해지긴 했지만.
이 녀석 목숨이 걸려있으니, 교체해야 겠군.
술집주인 : 역시나. 나도 용병일을 좀 해서 잘안다구.
이걸 가져가게나.
아쿠스 : 이것은..?
술집주인 : 내가 젊었을때 사용했던 '롱소드'라네.
술집주인 : 사타니아 성까지 30키로는 가야하네.
맨몸으로는 매우 위험할걸세.
술집주인 : 이 가게 근처에, 이 가게외에는 아무것도 없다구.
예비로 가지고가게.
아쿠스 : 잘쓸께, 아저씨.
아쿠스는 주인에게 '롱소드'를 받았다.
아쿠스 : 자, 아가씨, 출발할까.
아르세아 : 네...
사타니아 성에 도착하기 위해
아쿠스와 아르세아는
술집이 있는 마을과 성 사이에 있는
숲을 지나게 된다.
출발하고 벌써 6시간이 지나고,
슬슬 성에 도착했다고 생각했을때,
위험한 살기를 느낀 아쿠스는
아르세아를 두고 달리기 시작했다.
? : 네놈들, 나의 병사들을 잘도.. 용서 할 수 없다.
아쿠스 : 어이! 잠깐 비켜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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