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5일 화요일

나이트 스트라이커 ナイトストライカー Night Striker -1989년 아케이드


■ 1989년 타이토(Taito)에서 제작 및 발매.

이 당시 타이토는 코나미,세가와 어깨를 겨누며,
상당히 우수한 아케이드 게임을 제작해내었다.

그 중 나이트 스트라이커는 세계관이 매우 특이한 3D슈팅게임이었다.
물론 애프터버너2 , 아웃런 등... 더욱 인지도 있고 우수한 게임들도 있지만..
나이트 스트라이커의 배경은 암울했다는 것.

극대화된 범죄에 맞서 홀로 외로이 싸운다는 세계관은 매우 충격적이었다.

도입부에서 테러리스트들이 과학자와 딸을 납치했다고 알리며,
주인공이 도시를 바라보다가 기체에 탑승하는 장면이 제대로 압권!!  ㅠㅠ

아... 싸우러 가야하는구나.. 뭔가 뭉클한 느낌...
나 혼자구나.. 지구는 내가 지키는구나....ㅋ..


여튼 이런 명작게임은 역시나 드물게 등장한다.

또한 이때 당시 국내에는 게임기 자체가 너무 비쌌기 때문에
복제기판이 대부분이었고... 좀 인지도 있고 큰 오락실에서 가끔
원본 기계를 볼 수 있었는데..

유명하지않으면 절대 들여오지 않았다...
때문에, 오락실에서 거의 만나볼 수 없었던...
비운의 게임이었던듯.. 왠지.. 슬퍼진다...
(일본내에서도 303대만 출하되었다고 한다..)

도입부가 끝나고.. 게임이 시작되면
뭔가 신난다... 이유는 쥰타타(Zuntata)의 미래지향적인 테크노사운드 덕택!!
실제 기체에 탑승한 것 같은 느낌의 조종스틱을 잡으면...
아.. 역시나 스페이스 헤리어처럼..
상,하가 바뀌어있는 것을 눈치챈다. "우웃.... 조작이 어렵군.........."

하지만 이대로 무너질 수는 없다.
그동안 닦아왔던 기술을 모두 동원하여, 기체를 움직여본다.

"아아... 이제 감이 조금 오는군 후훗... 별거 아니잖아!!"




이제 어느정도 적응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
....
살벌하게 날아오는 유도미사일....
어.. 어째서 원을 그리면서... 날아오는거야...



정신 못차리는 순간.. 화면색이 갑자기 흑백톤으로 점점 바뀌고...
"어.. 이거 왜이래..."  
하지만 기체는 계속 조작이 가능... 물론 무기도 잘 나간다.. 그런데...

그런데...
....

넌 죽었다.... You are dead !

헉.... 
죽었다니... 무슨... 말도안되는... 분명 다 피했을 터인데...

아아... 유도미사일 무섭다...


한 스테이지가 끝나면 터널로 들어와서 다음 분기점으로 넘어간다.
스테이지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몇번을 플레이해도 즐겁다~
게다가 멀티엔딩!!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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